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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너무 잘보았어요.. |
2015-04-20 10:15
 캠벨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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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우연희 도희야를 보고 두나씨 팬이되었답니다.
영화를 보고 한동안 마음이 힘들었어요.
문득문득 영남의 눈빛이 생각나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요..
도희야를 보면서 저는 도희보다 영남이 훨씬더 마음아픈
캐릭터였어요.. 특히 생수병에 소주넣어 마시는 장면은
너무 안타깝게 느껴지던 베스트 장면.
정말 잘 표현해주셨다는 생각.
영남의 눈빛, 호흡. 눈깜빡임.. 낮은톤의 목소리, 그모든게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영남은 두나씨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표현될수 없었을것 같아요..
암튼 도희야 보고 두나씨 팬이되어
지난 두나씨 영화를 밤마다 한편씩 보고 잠들었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나씨는 외모가 잘 안변한 배우중 한분인데..
연기들을 보면 정말 개성이 뚜렷해서 고양이를 부탁해에 나왔던
태희가 도희야의 영남과 잘 매칭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
연기자로써 좋은 점이겠죠..
공기인형도 너무 좋았습니다..
불과 몇해전까지만해도 정말 영화를 많이봤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제가본 두나씨 영화는 괴물과 복수는 나의것
두작품 뿐이었다는게 후회가 될 정도 였답니다..
왜 두나씨를 몰라봤던 것일까요...
요즘 두나씨 영상도 찾아보고
인터뷰 기사들도 보고 구글에서 영문기사들도 찾아보았답니다.
당당히 클라우드아틀라스 스타 라는 수식어구가 두나씨 이름앞에
항상 붙더군요..
개이적으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시대보다 너무 앞선 영화였기에
흥행에서 빛을 못본거 같아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영화가 왜 흥행이 안된건지 갸우뚱 했답니다..
그리고 도희야 같은 영화도 너무 좋은영화인데..
혹자들은 동성애 영화 아니냐며 보기도전에 불편해하는 모습을보며
우리사회가 여전히 보수적이고 편견이 많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개인적으로 그영화는 절대 동성애가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영화를 보는 대중의 취향이 너무 여론에 편중되어
쉽게 말해 유행따라 그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소위말해 히트치는 영화들의 정석이 어느정도 정해진건 아닌가 싶어
영화시장이나 관객의 규모는 커졌지만 다양한 장르가 편식없이
사랑을 받는것은 아닌것같아 아쉬움이 컸답니다...
두나씨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연기도 좋지만
성품도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 카페에 들어와보니..
두나씨의 그런좋은 성품과 훌륭한 연기의 밑바탕엔
두나씨 어머니께서 잘 이끌어 주었기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어린아기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기에..
두나씨 어머니의 육아관도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어머니께서 너무 훌륭하시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어머니의 인터뷰들도 몇개본후 든 생각이랍니다)
저희 아기가 31개월 4살인데 요즘 생애 첫번째유아 사춘기가 온건지
너무나 말을 안듣고 고집을 피우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인데
만약 두나씨 어머니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두나씨 4살 즈음엔 어떻게 육아를 하신건지 조언을 구할수 있을까요?
ㅎㅎㅎ
암튼.. 센스8도 너무 기대가 되구요...
유투브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을 보았는데
수잔서랜든 탐행크스 등 정말 대배우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답니다..
차곡차곡 좋은영화들로만 필모그래피를 채운
두나씨의 다음 영화와 다음연기가 너무 기대된답니다..
앞으로 두나씨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볼까 합니다..
이곳에 가끔들어와 글도 남기겠습니다.
ps.사실 다음카페에 가입했는데
그곳은 등업이 너무 안이루어져서 이곳에 남깁니다.
여기도 볼거리가 많네요...
자주들어올께요 ^^
Updated by 캠벨포도 at Apr 20, 2015 18: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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