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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a’s Hair
두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 붙이다! 12월 X일 날씨 눈옴 오늘은 촬영이 없는데도 일찍 일어 났다.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작정해온 가발 붙이기를 드 디어 오늘 하기로 결심했다. 아침 9 시30분에 쟝피엘미용실에 도착. 날 씨가 음산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짱가(쟝피엘 실장)오빠와 언니들이 반갑게 맞아주어 기분이 좋아졌다. 난 휘가로 기자언니가 촬영하러 오 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얼른 메이크 업을 했고, 짱가오빠는 가발을 붙이 기 준비를 하느라
이리저리 분주히 다녔다. 기자언니가 도착하자, 10시 30분부터 머리 붙이기에 돌입! 머리 를 붙이면 어떤 모습이 될까? 더 예 쁠까? 이상하면 어떡하지? 머릿속으 로 상상을 하니 가슴이 떨려왔다. 머리 맨 뒷부분 아래부터 붙이기 시 작했는데 정말 너무나얇은 피스를 머리 한올 한올 붙여 내 머리와 연 결하는 것이었다. 1시간이 지나도 내 머리는 별 변함 이 없었다. 이거 장난이 아닌걸! 난 TV속 음악을 따라 부르다가, 초콜릿 을 먹다가, 전화로 수다를 떨다가,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면서 꿋꿋 이
버텨냈다. 그것도 10시간을! 그나 마 자연 언니랑 세미, 보은이, 민창 이가 와서 놀아주는 덕분에 힘이 났 다. 저녁 8시 30분, 드디어 완성! 완성된 머리 모양이에요. 길이가 긴 피스를 머리 전체에 다 붙인 후 약 간 짧게 커트했어요. 피스를 뒷머리 뿐아니라 옆머리까지 완벽하게 다 붙였죠. 앞머리도 끝부분을 쳐서 가 볍게 떨어지도록 했어요. 그리고 머 리 중간중간에 흰색 브릿지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이미지가 확 달라졌죠?
두나, 가발 이렇게 붙였어요!
1.두나의 머리에 붙일 부분가발(피스)과 기계. 이렇게 얇은 피스를 머 리 가닥가닥 손으로 붙여야 한다. 단 순 노동의 반복.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얇은 피스를 붙여 야 진짜 머리처럼 매끄럽고 머리 모 양도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쟝피엘 실장이 두나를 위해 특별히얇게 만 든 것. 접착제도 얇게 잘 붙는 제품 을 사용한다. 2.자, 시작! 먼저 피스를 붙일 부분을 정해 피스 정도의 굵기로 머리카락 을 잡아놓는다. 이렇게 얇게 잡으면 언제 다 붙이려나? 3.피스를 붙일 머리카락을 동그란 깔 대 모양에 끼워서 고정시킨
후 접착 제를 피스의 끝부분에 바른다. 4.피스의 끝부분에 묻은 접착제를 달 궈놓은 기계로 녹여 머리카락에 잘 붙도록 만든다. 5.피스를 손으로 떠놓은 머리카락 안 쪽에 피스의 접착제 묻은 부분을 대 고 붙인다. 손으로 살짝 눌러서 고정 시킨다. 6.피스가 머리카락과 완전히 하나가 되도록 머리카락 안쪽부터 손가락으 로 돌려주면 접착제가 굳으면서 매 끈하게 붙여진다. 7.머리 아랫부분에만 피스를 붙여놓 은 상태. 2시간 동안 붙인 머리가 이 정도. 많이 붙인 것 같아 보이지만 머리가 길어서 그런
것이지 핀으로 꽂아 고정시킨 두나의 나머지 머리 숱이 엄청나다.
저, 어때요? 두나가 머리를 붙이는 동안, 왜 그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 는지, 좁은 공간이 북적거릴 정도. 자연이와 세미는 정말 진짜 머리같 다며 감탄을 해대고, 두나를 찾아온 영화관계자들은 영화 속 인물의 이 미지와 너무 잘 맞는다며 좋아들 했 다. 아~ 오후3시가 넘어가자 두나가 하 품을 하기 시작. 2~3명이 달라붙어서 붙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러 나 착한 두나 “언니, 오빠 힘들 지?” 하면서 얌전히 앉아 있었다.
Diet with DooNa 두나, 얼굴살 이렇게 뺐다! 두나, 너 얼굴살 많이 빠졌다! 요즘 두나가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랍 니다. 근데 특별히 제가 따로 한 건 없어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 고… 아마 촬영하면서 다양한 표정 을 하면서 얼굴 근육이풀어져서 그 런가봐요. 왜 운동을 하면 몸이 단단 해지고 균형잡히는 것처럼요. 여러분 도 한번 해보세요!
두나 표정 따라잡기 예쁘게 웃어봐! 두나의 특기, 도널드 덕처럼 웃기 앙증맞게 찡그려봐! 영화 ‘링’의 은서처럼 표정짓기
모델들이 잘하는 포즈, 손가락 입에 대기 놀란 표정,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자, 눈굴리기. 눈이 더 커질 거야. 모자 쓰고 놀란 표정.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 이렇게!
Smile 색상은 튀지 않게, 독특한 디자인의 옷을 코디하기.
By 피가로 at 1999.07.31 토 2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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